▶ 5월 이후 7차례 경보, 차량 배기개스 주범
피닉스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공해문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 미국의 주요 공기 오염물질 평균치가 최근 10년 동안 18%나 낮아진 것과는 대조적으로 피닉스 메트로폴리탄 지역은 지난 5월 이후 올 여름에 이미 7번째 공해 경보가 발표됐을 정도다.
관계 당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피닉스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공기오염 주범은 자동차와 각종 산업시설 등에서 배출되는 개스와 기타 오염물질이며 최근 수년간 계속돼 온 인구증가와 그에 따른 자동차 등의 증가로 납과 일산화탄소 등 공기 오염물질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자료는 이를 해소할 방안으로 자동차 배기개스 검사기준을 현재보다 강화하는 한편 대중 교통수단을 늘릴 것 등을 제안했다. 이 자료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 엔지니어링사가 소위 ‘황색 구름’으로 불리는 구름의 3분의2가 자동차와 디젤 엔진에서 배출되는 극히 미세한 탄소와 오염 물질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을 확인한 사실을 상기시키며 이러한 현상은 겨울과 가을에 특히 현저하게 나타난다는 점도 밝혔다. 또 좀더 습기와 차가운 기운을 느끼는 아침이 오후나 저녁보다 더 나쁜데 그것은 이러한 오염물질이 공기와 혼합되지 않아 밀도가 더 높기 때문인 것으로 밝혔다.
인체에 해를 끼치는 오존은 자동차 배기개스의 주성분으로 천식을 악화시키는 것을 비롯 폐조직 염증, 폐활량의 일시적 감소, 기타 호흡기 질환을 병발케 하고 있어 더운 날씨에 밖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 특히 어린이, 그리고 야외에서 일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주의를 해야 한다.
오존을 감소 방안으로는 카풀이나 버스를 이용하고 자택근무를 늘리는 등으로 운전 횟수를 줄일 것과 자동차 연료 주입은 오후 4시 이후에 할 것, 개스 동력기 정원장비 사용을 금할 것 등을 제시했다.
황색 구름의 근원은 ▲자동차 연소 개솔린 29.98% ▲일반적 도로가 아닌 곳을 이용하는 건설 공사용 트럭과 디젤 차량 24.17% ▲천연개스와 디젤 엔진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12.25% ▲먼지 11.14% ▲도로를 운행하는 디젤 트럭 10.67% ▲불에 타는 나무 4.86% ▲남가주의 동제련소와 미국·멕시코 국경의 공장에서 배출되는 설퍼 제2 산화물 3.97% ▲천연개스 2.13% ▲일반 도로가 아닌 곳을 다니는 개솔린 자동차 0.83% 등으로 각각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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