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무역 지대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훈춘지역에 대한 남가주 한인들의 투자 및 무역거래가 본격적으로 전개 될 전망이다.
훈춘시의 행정을 총괄하고 있는 수청강 훈춘시 당 서기는 9일 LA 한인사회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갖고 동북아시아의 무역 및 산업중심지가 될 훈춘시에 한인 무역인들의 투자유치를 위해 오는 19일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청강 서기는 "북한과 러시아를 사이에 둔 삼각지대로 천혜의 지역조건을 갖춘 훈춘은 현재 한국은 물론 특히 미주지역의 한인 기업인들을 상대로 각종 사업상의 특혜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어를 구사하는 조선족들의 풍부한 고급 노동력과 저렴한 인건비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산업분야의 투자전망이 상당히 밝다"고 말했다.
훈춘과의 교류 단체인 미국 훈사회(회장 임익선)와 남가주한인무역협회(회장 정진철)가 공동으로 타운내 JJ그랜드 호텔에서 오후 7시에 주최하는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당과 시정부 관계자들이 나와 상세한 투자환경 소개와 함께 세금이 완전히 면제되는 밀폐식 수출가공공단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훈사회의 임익선 회장은 "훈춘시 정부는 물론 중앙당 경제합작구 관계자들과의 협상을 통해 각종 세제혜택과 판매지원등 유리한 투자조건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남가주의 많은 상공인들이 그동안 관심을 가져왔던 훈춘지역에 본격적으로 사업진출을 시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훈춘지역의 투자를 추진 또는 계획하고 있는 남가주 한인 기업으로는 ▲특수페인트 제조업체인 ‘듀라코트’(대표 홍명기), ▲서울의 투자자와 공동으로 국제패션도매상가 건립을 추진중인 ‘그랑프리’(대표 임익선), ▲위생지와 화학비료 제조공장 설립 의향서를 작성한 ‘베스퍼 엔터프라이즈’(이재환 부장), 그리고 ▲무역화물 운송업체로 현지 업체와 합작으로 지사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베니슨 인터내셔날’(대표 권성덕)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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