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공사 시카고지사 신임 황기학 지사장 인터뷰
“교포사회가 10년새 놀랄만큼 발전했음을 느낍니다. 성숙된 교포사회와 친밀한 관계를 갖도록 모든 일에 적극 참여할 생각입니다. 특히 다양한 모국방문프로그램들을 알차게 추진해 나가도록 힘쓰겠습니다”
9월1일자로 공식 부임한 한국관광공사 시카고지사 황기학(47. 사진)신임 지사장은 10년만에 다시 찾아온 시카고가 애정이 가는 아름다운 도시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중 가장 큰 변화는 미국사회 속에 코리안아메리칸들의 경제적 자립과 위상정립이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이 바탕 위에 교포사회와 함께 가는 지상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은퇴자 및 반은퇴자들, 중,고등, 대학동창회, 향우회등에서 고국을 방문하고 느낄 수 있도록 잦은 접촉을 가지겠습니다. 뿐만아니라 2세들의 모국문화 체험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개발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신임 황지사장은 직접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관광은 21세기 성장산업이라고 말하고 미주한인들이 굉장히 큰 시장성을 갖고있다고 덧붙였다. “연평균 560만 관광객중 미국에서만 50만명이 한국을 찾습니다. 이중 10만명이상이 교포 숫자입니다. 한국은 관광사업을 통해 연간 60억불 이상을 벌어들입니다”
교포은행과 연계해 크레딧서비스도 구상중에 있는 황지사장은“앞으로 2001년 한국방문의 해와 2002년 월드컵, 2000-2003년 한국전 50주년 기념행사 사업등에 시카고와 중서부 교포들의 열렬한 관심을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87년부터 89년까지 시카고지사 차장으로 첫 해외근무를 했던 황기학 지사장은 부임 전 본사 21세기 행사부장을 맡으면서 해외교포들의 모국방문 프로그램 실무자로 줄곧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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