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약과 포도주스는 "상극"
일부 처방약을 포도주스와 함께 복용할 경우 약품성분의 혈중농도가 적정치 이상으로 올라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메이요클리닉의 가반 케인과 제임스 립스키 박사는 감귤주스와 달리 포도주스는 인체 대장내 효소시스템의 작용을 억제해 심장질환이라든가 고혈압 치료제와 같은 일부 처방약의 혈청내 농도를 급격히 올려준다고 주장했다.
포도주스가 일부 처방약간의 상호관계가 알려진 것은 오래전의 일이지만 이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가 이루어진 적은 없었다.
케인과 립스키 박사는 메이요 클리닉의 기관지 ‘메이요 클리닉 프로시딩스’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특히 노인들의 경우 칼슘이 보강된 포도주스를 즐겨 마시기 때문에 처방약 복용시 주의를 요한다"고 지적했다.
흡연시작 2-3주면 니코틴 중독시작
초보 흡연자들, 특히 나이 어린 청소년들의 경우 담배에 손을 댄지 불과 수주만에 니코틴에 중독되기 시작한다고 매서추세츠의과대학의 조셉 디프란차 교수가 경고했다.
영국의학협회 저널 금월호에 관련 논문을 발표한 프란차 교수는 "11-12세부터 흡연을 시작하는 아동들이 적지 않다"고 지적하고 "이들은 첫 담배를 피운지 불과 2-3주만에 니코틴에 중독되기 시작한다"고 주장했다.
매서추세츠주 중부지역의 7개교 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4년간에 걸쳐 니코틴중독과정을 조사한 디프란차 교수는 "일주일에 2-3개피의 담배를 피우는 미성년자들도 하루 한갑을 피우는 성년 흡연자들이 느끼는 것과 동일한 중독현상을 경험한다"고 밝히고 "매일 생애 첫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들이 미국에서만 4,800명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디프란차 교수는 "또다른 연구결과에 따르면 니코틴 중독자가 금연에 성공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20년"이라며 "1주일에 2-3개피의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들 역시 이를 중지할 경우 금단현상을 겪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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