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스톤 타이어 제품과 포드 엑스플로러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크게 흔들린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어스톤 타이어의 접지면 결함으로 최소한 8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자극받은 소비자들의 77%는 USA투데이와 CNN이 공동으로 실시한 갤럽조사에서 파이어스톤 브랜드에 강한 거부감을 보였다.
1,197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39%가 "파이어스톤 타이어를 절대로 구입하지 않겠다"고 답했고 또다른 38%가 "구입할 것 같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 것.
소비자들의 부정적 반응은 파이어스톤 타이어를 장착한 포드사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엑스플로어에까지 연장됐다.
설문조사에 응한 소비자들의 12%가 엑스플로러를 구입하지 않겠다고 답했고 32%가 구입할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말하는 등 전체의 44%가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또한 조사대상자의 78%가 파이어스톤 타이어 사태의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응답,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사고사(85%)와 존 F. 케네디 암살사건(81%)에 이어 엘리언 곤잘레즈 쿠바소년 사건과 함께 가장 관심있게 지켜본 뉴스 3위에 올랐다.
이와함께 파이어스톤 타이어 650만개를 리콜하다는 소식을 접한 뒤 가족이나 친척들에게 연락해 소유차량의 타이어를 살펴보도록 일러주었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전체의 62%를 기록하는 등 이 문제에 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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