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미국에서 최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CBS-TV 생존 게임 프로그램인 ‘서바이버(Survivor)’의 창설자 겸 프로듀서인 마크 버넷이 이번엔 라이벌사인 NBC-TV와 계약을 체결, 게임 승자를 러시아 우주정거장 미르에 보내는 것으로 클라이맥스를 이루는 새 프로를 맡기로 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13일 보도했다.
지난달 CBS의 대히트 프로였던 서바이버는 남태평양의 고도인 풀라우 티가섬에 게임 참가자 16명을 버려두고 매주 1명씩을 제비뽑기로 추방, 마지막 남은 생존자가 100만달러를 타게 한 것을 하이라이트로 했었다.
내년 8월께 방영될 예정인 버넷의 새 프로 ‘목적지 미르(Destination Mir)’에선 경쟁자들을 러시아 우주인훈련소로 보내 매주 1명씩을 러시아 우주관계자들을 시켜 탈락시킨 뒤 마지막 남은 승자가 소유즈우주선을 타고 10일간의 미르 왕복여행을 하게 되는데 버넷은 NBC로부터 받을 4,000만달러 중 약 2,000만달러를 미르 소유권자인 미르사에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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