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시가 한인주민들을 위해 열고 있는 시정 설명회가 시청-한인사회 간의 의사소통 교량 역할이라는 당초 취지에 맞춰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14일 시청에서 열린 시정설명회에서 대쉬포인트와 312 교차로에서 주유소를 경영하는 김광복씨는 업소 앞에서 좌회전이 사업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시정을 시당국에 요구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데이빗 모슬리 시 매니저와 마완 살룸 도로기획과 부과장은 당장 해법을 제시할 수 없으나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살룸은 시 중심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도로정비 사업에 향후 2~3년간 3천7백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Hwy 99와 320가 교차로 확장 공사는 올 연말 완공을 앞두고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톰 체이니 경찰국장은 96년 시 경찰이 출범한 이후 8대 주요범죄가 현격히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96년부터 99년까지 페더럴웨이에서 발생한 8대 범죄는 무려 76.7%(1,473건)나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이 자리에서 이민수씨(양반집 대표)는 자신의 업소에서 발생한 경관 2명과 웨이트리스 간 언쟁에 대해 체이니 국장에게 공식 사과했고 손영희씨는 도로공사로 인한 사업체 피해가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박영민 시장은“이제야 시정 설명회가 본 궤도에 오른 느낌”이라며 보다 많은 한인이 참석, 부당한 대우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최근 라디오 한국에 부과된 행정명령 철회를 위해 한인사회 일각에서 벌이는 서명운동에 대해“서명운동으로 해결될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점을 한인들이 이해해주기 바란다 ”고 말했다.
라디오 한국은 최근 333가 인근으로 사옥을 이전했으나 시 당국은 이 곳이 복합주거 지역으로 교회나 학교를 제외한 일반 상업용 건물의 입주를 제한한다며 방송국 측에 행정명령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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