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회 ‘한국의 날 축제’가 오는 21일 장터 개막을 시작으로 4일간의 화려한 행사의 막이 오른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코리안 퍼레이드의 그랜드 마샬에는 남가주 유일의 한인 판사인 마크 김 수피리어 법원 판사가 선정됐으며 공동 그랜드 마샬(Co-grand marshal)로 한국의 한화갑 민주당 최고위원과 버나드 팍스 LA경찰국장이 참가한다.
한국의 날 축제재단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발표하고 이번 행사에는 또 최근 폭발적인 인기속에 막을 내린 드라마 ‘허준’의 주인공 탤런트 전광렬씨와 민주당 소속의 김기재, 추미애, 배기운, 조성준 국회의원 등이 본국 축사사절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9월21일부터 24일까지 ‘새천년 세계속의 LA, 우리는 하나’를 주제로 올림픽가와 서울국제공원(구 아드모어 공원)등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여러 민족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40여개의 장내·외 행사와 145개의 장터부수가 설치돼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의 날 축제재단에 따르면 21일 저녁 7시30분부터 열리는 장터 개막식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축하메시지가 대형 멀티비젼을 통해 영상으로 전달되며 내년 4월 LA시장 선거에 출마하는 제임스 한, 스티븐 소보로프 후보등 미 주류정계 인사들의 축하연설도 있을 예정이다.
이어 개막축하공연에서는 인간문화재 태평무 92호 강선영씨를 비롯한 한국 전통무용 거장들이 대거 참여하는 ‘한국 무용의 밤’ 행사와 김원준, 드렁큰 타이거, 에즈 원, 채정안, 임주리, 유현상, 전미경, 박정현 등 국내 최정상급 연예인이 대거 출연하는 본국 연예인 축하공연으로 이어지게 된다.
김남권 한국의 날 축제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에는 특히 타인종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문화행사가 많이 열리는등 최대규모의 종합 문화축제로 치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기환 대회장은 "올해 축제는 25∼28만달러의 예산이 소요되지만 장터 분양등이 순조롭게 진행돼 작년과 같이 흑자가 예상된다"며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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