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번은 전통방식으로, 2번은 토크쇼형식으로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 진영과 조지 부시 주지사 진영은 16일 마라톤 협상 끝에 세 번의 대통령후보토론회를 각각 다른 형식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초당적 기구인 대통령후보토론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10월3일 보스턴의 매사추세츠대학에서 열리는 첫 토론회는 전통적인 방식대로 두 후보가 연단에 서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스 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의 웨이크 포리스트대학과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의 워싱턴대학에서 각각 10월11일과 17일에 열릴 나머지 두 번의 토론회는 후보들이 사회자와 함께 탁자에 둘러 앉아 진행하는 토크쇼 형식이며 특히 세 번째 토론회는 청중들이 각 후보에게 질문하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결정됐다.
위원회는 양측이 두 차례의 토크쇼 형식 토론회를 개최하는 "역사적"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높이 평가하고 토론회 형식의 다양화로 "견해의 교환이 과거보다 더 개방적이고 자유롭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세 차례의 토론회 모두 공영 TV방송인 PBS의 앵커 짐 레러가 사회를 맡으며 각 토론회는 동부시간 기준 밤 9시부터 90분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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