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거취문제와 맞물려 난항을 겪어오던 한국노인회관 경매사태가 빠른속도로 해결의 매듭이 풀려가고 있다.
올해 6월말 재산세 체납으로 경매 처분된 노인회관을 매입했던 박인선(54)씨가 지난 11일 경매포기 동의서에 서명한데 이어 한국노인회는 19일 오후 2시 LA카운티 세무국에 밀린 세금과 이자등 총 1만40달러37센트를 캐시어스 첵으로 납부했다.
이에따라 박씨는 20일 오전 세무국에 찾아가 경매대금 19만4,000여달러를 되돌려받을 예정이다. 박씨가 경매대금을 되돌려받게 되면 노인회관은 사실상 노인회 소유로 되돌아가게 된다.
정의식 노인회장은 세무국에서 노인회관을 되돌려 받게 되면 10일내에 현 ‘한국노인 커뮤니티회’(Korean Senior Citizens Community Association)으로 돼있는 소유권명의를 주정부에 비영리단체로 등록된 ‘한국노인회’(Korean Senior Citizens Association Inc.)로 바꾸겠다고 박씨측과 서면으로 약속했었다.
이와관련 김진형 카운티 노인국 커미셔너는 "본의 아니게 노인회관 사태의 중재를 맡게됐으나 일부에서 악성루머를 퍼뜨리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노인회관의 명의가 반환되면 노인국 커미셔너의 명예를 걸고 반드시 소유권 명의를 ‘한국노인회’로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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