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런 공방 5-6...미·일 대전 중 1승 올려야 4강 진출 가능
한국야구 역대 최강 드림팀Ⅲ가 세계 최강 쿠바에 5-6으로 석패, 4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한국은 시드니 올림픽 야구 예선 3번째 경기서 쿠바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1점차로 분루를 삼켰다.
한국으로서는 다 잡은 대어를 홈런 한 방으로 내준 아쉬운 한판이었다. 선발투수 김수경이 5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으로 쿠바의 강타선을 막아내는 사이 박재홍, 이병규의 화력지원으로 4-0으로 앞서 응원단을 열광시켰다.
그러나, 김수경이 6회 들면서 난조를 보이며 3점을 허용했고 구원 등판한 박석진이 2점을 더 내줘 5-4로 역전됐다.
7회말 박재홍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한국은 8회 초 3번째 투수 손민환이 다시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로써 3연승의 미국과 쿠바가 공동 1위, 2승1패의 일본이 3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1승2패로 호주 등과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어, 트리플 A 선발팀인 미국, 괴물투수 마쓰자카가 버티고 있는 일본과의 예선 4·5차 전 중 반드시 한 경기를 이겨야만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미국전은 20일 새벽 12시30분(시애틀 시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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