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풀러튼 주택가에서 발생한 갱 총격사건의 용의자중 성인은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최고 사형, 미성년자의 경우 최고 가석방 없는 종신형까지 선고받을수 있어 앞으로 열릴 재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용의자 7명 전원을 살인, 살인미수, 특수상황 범죄등 각각 7건의 혐의로 기소한 오렌지 카운티 검찰은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감안, 사건 전모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다. 19일 청소년 법원과 오렌지 카운티 수피리어 코트 풀러튼 지원에서 각각 열린 인정신문에서 한인등 용의자들의 변호인들은 일제히 재판부에 인정신문 연기를 요청,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오는 29일 인정신문을 속개하기로 결정했다.
한인용의자 케니 홍(한국명 영배·18)군의 변호를 맡고있는 테드 플라이어 변호사는 "이번 사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인정신문 연기를 요청했다"며 "착하기만한 홍군에게 왜 이같은 일이 일어났는지 가족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오렌지 카운티 검찰의 테드 콘웨이 검사는 "3명의 미성년 용의자들도 살인혐의를 받고있어 성인법정에서 재판을 받게될 것"이라며 "피해자들에게 총격을 가한 용의자가 누구인지는 밝힐수 없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날 성인용의자들에게 일인당 50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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