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말 재산세 체납으로 경매에 부쳐졌던 한국노인회관을 매입했던 박인선(54)씨가 20일 오전 LA카운티로부터 경매대금 19만4,214달러를 돌려받아 사실상 노인회관의 소유권이 한국 노인회로 넘어갔다.
박씨는 지난 11일 경매포기 동의서에 서명, 명의이전 절차를 시작했으며 노인회가 19일 오후 카운티 세무국에 밀린 세금 1만40달러를 납부함에 따라 이날 돈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정의식 노인회장은 세무국에서 노인회관을 돌려받게 되면 10일내에 현재 ‘한국노인커뮤니티회’(Korean Senior Citizens Community Association)로 돼있는 소유권 명의를 비영리단체 등록이 돼있는 ‘한국노인회’(Korean Senior Citizens Association Inc.)로 바꾸겠다고 박씨와 서면합의한 바 있어 약속이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LA한인사회 일각에서는 노인회관을 비영리단체 명의로 바로잡는 것과는 별도로 정 회장이 이번 사태에 전적인 책임을 지고 공식사과와 함께 자진사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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