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대통령후보인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USA 투데이-CNN-갤럽 공동여론조사에서 2주여만에 민주당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을 1%포인트차로 추월했다.
3사가 지난 21-23일 전국 예상투표자 693명을 대상으로 실시, 24일 공개한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부시는 47%를 얻어 46%의 고어후보를 1%포인트차로 리드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가 ±4%포인트이기 때문에 1%포인트차는 통계학적으로 동률을 의미한다. 그러나 3사가 지난 7일부터 추적 여론조사를 공개한 이래 부시가 고어를 앞선 것은 지난 6-8일 조사후 2주여만에 처음이어서 부시의 지지율 회복과 관련해 주목된다.
부시는 23일 공개된 같은 조사에서도 고어에게 3%포인트차로 따라 붙은 것으로 집계돼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관측도 있다.
부시의 상승세는 최근 고어 자신과 선거진영의 악재가 잇따라 발생한 데다 부시진영이 중산층과 여성에 초점을 맞추고 후보 개인의 자질 보다는 공약중심의 유세를 펼친 것이 먹혀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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