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한 유전자가 특히 멕시코계 미국인들의 당뇨병 유발위험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는 새로운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이같은 연구결과가 심장병과 정신분열증과 같은 흔한 질병들에 관련된 유전자들을 발견해 내려는 노력에 있어 획기적인 발견이라고 일부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특히 비 인슐린 의존형 당뇨병, 즉 제2형 당뇨병을 유발하는 원인에 대한 새로운 단서들이 발견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발견이 이로써 당뇨병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와 예방을 가져올지도 모른다고 관계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미국내 히스패닉 가운데 당뇨병 환자들의 비율은 다른 백인 성인들에 비해 거의 두배나 높다. 특히 멕시코계 환자가 미국내 전체 히스패닉 환자의 무려 3분의2에 달하고 있다.
시카고 대학과 하워드 휴즈 의학연구소의 그램 벨 박사와 낸시 콕스 박사는 ‘자연 유전학’(Nature Genetics) 10월호에 게재된 연구보고서에서 칼페인-10(calpain-10)이란 유전자가 멕시코계 미국인들과 유럽인들의 제2형 당뇨병 발병과 연관되어 있음을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제 2형 당뇨병은 보통 성인이 돼야 발병하며 종종 비만과 관련돼 있다. 미국의 당뇨병환자는 약 1,000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90∼95%가 제2형인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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