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파업에 갇힌 도시’로 변하나
▶ 노인 고객들 위해 은행, 마켓, 관광사 무료셔틀 운행
MTA 파업이 장기화되자 ‘발없는 노인’등을 위해 한인업체들이 잇달아 무료셔틀 운행을 선언하고 나섰다.
지난 주말 아씨수퍼마켓이 무료 셔틀운영을 시작한데 이어 삼호관광(대표 신성균)과 중앙은행(행장 김선홍)도 10월2일부터 타운에 무료 셔틀을 운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삼호관광 신성균사장은 “회사가 자체보유하고 있는 56인승 대형버스와 중형버스등을 동원해 10월2일부터 약 10일간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무료 셔틀을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호관광이 계획하고 있는 무료 셔틀은 아침 7시를 전후해 한인타운에서 LA 다운타운으로 출발하며 오후 7시께 다운타운에서 한인타운으로 들어오는 노선을 운행한다. 또한 낮시간 동안에는 올림픽에서 베버리 블러버드 사이, 버몬트과 놀만디, 웨스턴등을 중심으로 한 한인타운 일대를 지속적으로 운행하게 된다. 노선문의 213-427-5500.
중앙은행은 특히 노인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10월2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 셔틀 버스를 운행한다. 중앙은행의 제임스 유 부장은 "한인노인들은 월초에 은행으로 자동입금되는 웰페어를 현금으로 찾아 생활비로 쓰고 있는데 MTA파업으로 이번달에는 큰 불편을 겪을 것 같아 15인승 밴을 임대해 무료셔틀로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앙은행 셔틀은 하루 6차레 운행되며 은행고객이 아니어도 이를 이용할 수 있다.
노선은 3가& 유니언 버스정류장(매시 정각)→3가& 버몬트 본스마켓(05분)→베버리&버몬트 76주유소(10분)→베버리& 놀만디 버스 정류장(15분)→한국마켓(20분)→중앙은행 웨스턴지점 (30분)→가주마켓 (40분)→한남마켓(50분)→ 중앙올림픽지점(55분)
아씨수퍼마켓도 지난 주말부터 30인승 버스로 자체 셔틀을 운행해 왔으나 예상했던 것 보다 이용객이 많지 않아 당초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였던 운행시간을 월-목은 9시-4시로 줄이고, 금-일요일만 그대로(오전8-저녁7시) 운행하고 있다.
아씨수퍼 셔틀은 타운내 2개 노선을 운행하는데 1시간 20분 간격으로 매장에서 출발한다. 제 1노선은 ‘아씨→8가→버몬트→3가→웨스턴→아씨’이며 제2노선은 ‘아씨→웨스턴→올림픽→버몬트→8가→아씨’로 MTA 지정정류장을 이용하면 된다.
박흥률·고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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