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벨뷰 스퀘어 몰의 은행강도 사살 사건은 경찰이 미처 SWAT팀의 지원을 요청할 사이도 없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경찰관들은 아이렌 리 위버(23)로 밝혀진 강도 용의자가 인질극을 벌일지도 모른다는 판단하에 신속하게 대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백화점안으로 들어와 추적해오자 위버는 식당 옆의 좁은 복도에 잠복해 있던 경찰관을 향해 두발의 권총을 발사했다. 갑작스런 총격을 받은 경찰은 상황이 긴박해지자 즉시 응사하는 방법 외에는 별다른 대책이 없었다고 말했다.
벨뷰 경찰국 대변인은 범인이 쏜 총에 경찰이 거의 맞을 뻔한 상황이었다며“현장에 있던 2명의 경찰관들은 즉시 교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했던 노즈트롬 백화점의 폴라 웨이건드 대변인은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서 경찰이 최선의 방법을 택한 것 같다며 경찰을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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