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등기국은 오는 11월 대선 때부터 ‘터치 스크린’ 방식의 컴퓨터 투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하고 28일 새 시스템을 공개했다.
등기국은 이번 대선 때 다운타운, 이스트 LA, 밴나이스, 놀웍, 플로렌스, 웨스트 코비나, 웨스트 LA, 베벌리힐스, 랭캐스터등 9개 투표소에 이 시스템을 설치하며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스패니시, 타갈로그어, 베트남어등 6개 소수계 언어로도 사용 가능케 할 방침이다. 특히 등기국은 터치 스크린 투표가 실시되는 투표소들을 선거일로부터 3주전인 10월16일부터 오픈해 보다 많은 유권자들이 편리한 시간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코니 맥코믹 등기국장은 "터치 스크린 투표 시스템의 도입이 선거 행정의 효율을 높이고 젊은층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유도하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면서 "노인층등 컴퓨터 이용 방법에 어두운 일부 유권자들을 위해 기존의 ‘종이 투표’ 방식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터치 스크린 투표는 선거비용을 대폭 절감하고 개표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개표결과를 전달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LA지역 터치 스크린 투표에 관한 정보는 등기국 웹사이트(www.lavote.net 또는 http://regrec.co.la.ca.us)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