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발생한 풀러튼 갱 총격사건과 관련, 성인법정에서 재판을 받게된 미성년 용의자 3명도 성인용의자들과 마찬가지로 각각 5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29일 오렌지 카운티 수피리어 코트 풀러튼 지원 N8호 법정(판사 매튜 앤더슨)에서 열린 인정신문에서 용의자측 변호인 대다수가 재판부에 인정신문 연기를 요청, 판사가 이를 받아들여 체포된 용의자 6명 전원의 인정신문을 오는 10월26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열린 법정절차에서 한인용의자 케니 홍(한국명 영배·18)군의 변호를 맡고 있는 테드 플라이어 변호사는 인정신문 연기를 요청한 다른 용의자들의 변호인들과는 달리 홍군만이라도 조속한 재판을 받도록 재판부에 요청했으나 앤더슨 판사는 "재판의 연속성을 보존하기 위해 모든 용의자들의 인정신문을 같은날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플라이어 변호사의 요청을 기각했다.
이날 법정에는 홍군과 한인 미성년 용의자 2명의 가족 및 친지 10여명이 나와 법정 진행과정을 안타깝게 지켜봤다. 성인 4명, 미성년자 3명등 이번 사건의 용의자 7명은 각각 1건의 살인 및 6건의 살인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경찰은 아직 체포되지 않고 있는 중국계 제이슨 리우(18)를 수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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