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인치 길이의 열쇠고리를 학교로 가져온 6학년 여학생이 무기를 휴대하고 등교했다는 이유로 10일간의 정학처분을 받았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소재 가렛미들스쿨의 애슐리 스미스(11)는 지난 26일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캐릭터 트위티 버드(Tweety Bird)가 새겨진 지갑에 여러개의 열쇠고리를 연결시킨후 학교에 가지고 갔다.
그러나 ‘흉기반입 엄금’ 정책을 시행중인 학교당국은 서로 연결된 10인치 길이의 열쇠고리를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수 있는 ‘무기’로 판정, 학칙을 어긴 애슐리에게 10일간의 정학처분을 내렸다.
트위티 버드 개인사이트를 갖고 있는 스미스는 "학기초 학교로 가지고 와서는 안될 샘플을 전시했을 때 사슬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당시의 견본은 길이가 2피트나 되고 열쇠고리보다 훨씬 굵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애슐리의 아버지 레이먼드는 "열쇠고리를 연결한 10인치 짜리 줄이 어떻게 위험스런 무기가 될 수 있느냐"며 학교측의 처사에 분통을 터뜨렸지만 딸이 무기정학이 아닌 유기정학 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교육구에 이의신청도 할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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