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소년 엘리언 곤잘레즈의 마이애미 친척들은 지난 4월 연방정부가 단행했던 엘리언 신병인수작전과 관련, 자넷 리노 법무부장관과 도리스 마이스너 이민국(INS) 커미셔너 및 작전에 참가했던 요원들을 상대로 28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엘리언의 마이애미 체류기간중 그를 보호했던 종삼촌 라자로 곤잘레즈는 이날 가족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리노법무장관과 에릭 홀더 차관, 마이스너 커미셔너는 물론 엘리언을 강제로 데리고 나간 INS요원 베티 밀스, 국경수비대와 연방보안관등 기습작전 참가자들 전원을 사생활침해 모의와 불법적인 압수수색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플로리다주출신 밥 그래햄 연방상원의원에게 강제적인 신병탈취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던 빌 클린턴 대통령도 필요하다면 피고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쿠바를 탈출중 조난사고를 당해 어머니를 잃은 엘리언은 지난해 11월 플로리다연안에서 홀로 구조된후 친척들의 보호를 받았으나 리노장관은 지난 4월 기습작전을 펼쳐 그의 신병을 인수한 뒤 미국을 방문한 그의 친아버지에게 인계했다. 엘리언은 6월28일 쿠바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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