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TA-노조 막판협상
▶ 정비사들 복귀 정상운행 실마리
파업 17일째를 맞고 있는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의 버스·전철 운전자노조(UTU)의 파업이 타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정비사 노조(ATU)와 수퍼바이저 노조(AFSCME)는 2일 3일부터 직장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비사 노조와 수퍼바이저 노조는 7일간 운전자노조의 협상결과를 지켜본후 성과가 없을 경우 다시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ATU 및 AFSCME의 일터복귀는 이번 파업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처드 리오단 시장이 협상에 개입하기 시작한데다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가 지난 29일 MTA가 추진중인 분리운영안(Transit Zone)과 관련, 이것이 시행돼도 직원들에 대한 대우를 6년간 유지토록 하는 법안(SB1101)에 서명하는등 분위기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환경변화는 아직 타협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운전자 노조의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MTA측은 정비사 노조의 직장복귀 발표에 대해 45만명의 발목을 잡고 있는 이 파업사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면서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타협을 이끌어 낸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사태의 열쇠를 쥐고 있는 UTU의 제임스 윌리엄스 위원장은 정비사 노조의 복귀결정을 실책이라며 원하는 결실을 얻기 전까지는 파업을 철회하지 않을 것임을 밝히는등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비록 UTU가 파업고수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현재 벌어지고 있는 추세를 볼 때 수일내 타협이 이뤄질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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