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중국등 문화* 종교 갈등따른 테러위협 상존
1일 타직스탄의 수도 두산베에 위치한 ‘은혜 선민선교교회’(담임 최윤섭 목사)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사건을 계기로 각지역에서 활동중인 선교사들의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등에서 선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선 선교사들에 따르면 종교 또는 문화적인 차이가 큰 곳일수록 많은 위험요소가 뒤따르게 되며 심한 경우 살해위협까지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건이 발생한 타직스탄은 아프카니스탄과의 국경분쟁, 정치권의 무력충돌등 정세가 매우 불안한 지역인데다 국민의 80%이상이 회교도여서 이같은 참사는 충분히 예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선교의 경우 이같은 직접적인 테러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중국정부측의 보이지 않는 견제와 간접적인 테러는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로 만주지역에서는 선교사의 집에서 기르던 개가 독약을 먹고 죽거나 심한 경우 집에 방화로 집이 전소되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중국정부는 티벳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지역에 대한 선교활동에 대해서는 매우 강도높은 감시를 하고 있어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국선교를 담당하고 있는 이반석 목사는 "많은 선교사들이 신앙심과 사명감으로 열심히 노력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만약의 사태 발생시 대응능력은 거의 없는 상태"라며 "지금이라도 교회들은 선교사를 파견하고 지원하는 것외에 각종 비상사태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선교사는 "선교사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도 지향해야 한다"면서 "특히 단기선교처럼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와 대대적인 집회활동을 펼치는 것은 오히려 현지인들에게 큰 반감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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