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에서 태어나는 한인 신생아 수는 하루 평균 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올 들어 9월27일까지 272일 동안 카운티내 의료기관에서 태어난 한인 신생아는 전체 신생아 수의 약 1.5%인 1,372명으로 하루평균 5명꼴이었다. 이같은 수치는 99년 한해동안 태어난 신생아 수 1,951명(하루평균 5.3명)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LA카운티내 의료기관중 가장 많은 신생아가 출산된 곳은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으로 한인을 포함, 모두 4,259명(하루평균 12명)이 태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첫 한인 신생아는 1월1일 0시15초에 퀸 오브 에인절스 병원에서 태어난 이주은양과 30초 뒤인 0시45초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박훈군. 이들은 모두 ‘밀레니엄 베이비’로 화제를 모았었다.
샌디 켈리 보건국 조사관은 "밀레니엄 베이비붐으로 전체 신생아 수가 크게 늘어난 것과는 대조적으로 한인 신생아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인사회에서는 밀레니엄 베이비에 대한 열기가 그렇게 뜨겁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8월까지 LA카운티내 신생아 수는 총 92,2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2,718명에 비해 무려 25%나 증가했다. 보건국은 경제호황과 밀레니엄 베이비붐을 원인으로 꼽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