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이틀째를 맞은 LA카운티 공무원노조(SEIU660)는 3일 사회복지국, 어린이 및 가족 지원국, 공공복지국 등 3개기관 노조원들이 파업에 들어가 피켓시위를 벌였다.
노조원들은 "현재 1,200달러에서 1,700달러에 달하는 하급공무원들의 봉급으로는 생활을 영위할 수없다"며 카운티는 3년간 15.5%의 임금인상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카운티정부는 그러나 재정난을 이유로 9%이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공무원 노조는 4일에는 시빅센터, 카운티 교도소, 검찰, 과세국, 도서관등에서 파업을 벌이며 5일은 킹-드류 종합병원, 사우스웨스트 클러스터 메디칼센터등이 참여한다. 또한 6일에는 하버-UCLA 메디칼센터가 파업에 들어가며 부분파업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USC 메디칼센터에서 노조원들이 파업을 벌인다.
공무원 노조는 오는 7일까지 진행될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11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현재 카운티 정부와 노조는 파업중단을 위한 어떤 협상도 벌이지 않고 있는 상태다. 시민단체들은 카운티 노조가 전면파업에 들어갈 경우 시민들의 큰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조속한 파업종결을 요구했다.
한편 LA 카운티정부는 이날 주정부가 노조에 파업 중단 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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