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를 맞아 LA-서울 왕복 항공료가 오는 16일부터 60달러 인상되며 성수기인 12월 초에는 서울왕복 요금이 900달러대에 진입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항공유 인상을 이유로 서울왕복 항공료를 현 719달러에서 779달러(이하 여행사 가격)로 인상한다고 밝히고, 올 들어 항공유도 2.5배나 올라 항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비수기인 11월30일까지는 LA-서울왕복에 779달러를 적용하되 성수기에 접어드는 12월1일부터 7일까지 839달러는 12월8일부터 23일까지는 919달러, 24일부터 연말까지 다시 839달러로 내려받을 예정이다.
아시아나 항공도 오는 16일부터 11월30일까지 서울왕복 요금을 779달러로 올려 받으며 12월1일부터 연말까지는 다시 60∼100달러를 더 올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LA-서울 운항비용이 3만5,000달러이던 것이 이제는 2배인 7만달러 수준에 이르고 380명의 승객 가운데 100명의 수익분이 유류비용을 차지하던 것이 200명 수준까지 올랐다"고 항공료 인상의 배경을 밝혔다.
그러나 성수기 LA-서울 왕복항공료가 900달러대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IMF 후 외국 항공사들의 철수로 LA-서울노선이 두 국적기의 독점노선화 되면서 인상폭이 지나치게 커졌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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