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7년 기준 미 한인이민자수는 60여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상무부 산하 인구조사국이 최근 발표한 해외태생 미국인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에서 출생해 미국으로 온 이민자수는 59만1,000명으로 90년의 56만8,000여명에 비해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숫자는 미국에서 태어난 자녀는 제외된 것이다.
이민자수를 국가별로 보면 필리핀 이민자가 113만2,000여명으로 아시아 국가중 가장 많았으며 그 뒤로 중국이 110만7,000여명, 베트남이 77만여명, 인도 74만8,000여명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5위를 차지했다.
97년의 미국내 아시안 이민자수는 총 680여만명으로 90년도의 500만명보다 36% 늘어났으며 미국내 전체 해외태생 인구중 27%를 차지했다.
한편 아시안 이민자를 거주지를 보면 약 절반에 해당하는 306만여명이 LA, 뉴욕, 샌프란시스코등 3개 대도시권에 살고 있어 거주지 선택시 아시안들의 대도시 선호경향을 뚜렷이 반영했다. 또한 아시안의 44%가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나 유럽태생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시민권 소지자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시안이 가구주로 돼있는 가구의 중간 연소득은 4만2,900달러로 타 해외지역 및 미국태생보다 높았는데 그 이유는 아시안의 전문직 및 관리직 종사비율이 타인종보다 높고 65세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타인종보다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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