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보건국 작년말 집계
▶ 신고기피 실제 2~3배
가주내 한인 에이즈(AIDS) 환자수는 53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33명이 LA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 및 LA카운티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90년 6명에 불과하던 한인 에이즈 환자수는 90년대 중반을 지나면서 급증하기 시작, 97년 43명, 98년 45명, 99년 53명으로 증가했다.
보건국 관계자들은 또 한인등 아시안 커뮤니티가 에이즈에 걸리고도 보고를 하지않는 비율이 타민족에 비해 가장 높다고 지적하면서 실질적인 한인 에이즈 환자는 2∼3배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에이즈의 증후군인 HIV바이러스에 감염된 한인역시 에이즈 환자보다 최소 2∼3배 이상 많을 것으로 보건국 관계자들은 추산하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한인이 에이즈에 걸리는 경로는 동성연애 섹스를 통한 감염이 31명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지만 나머지는 매춘이나 마약용 주사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에이즈가 동성연예자들만의 병이라는 한인들의 인식이 얼마나 잘못됐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한인들의 문란한 성생활과 마약복용이 위험수위에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가주내 한인 에이즈 환자를 나이별로 보면 30대 23명, 40대 14명, 20대와 50대가 각각 7명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출생이 15명, 한국등 해외 출생이 35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즈 환자 53명중 이미 사망한 한인은 32명으로 치사율이 60%를 상회하고 있다.
LA카운티의 경우 올해 7월현재 한인 에이즈 환자중 남성이 29명, 여성은 4명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아시안 환자 803명중 4.1%를 차지하고 있다. 주전체로는 99년 6월현재 한인포함 아시안 에이즈 환자수는 2,284명으로 이중 57%인 1,30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즈 예방 및 교육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인건강정보센터(KHEIR)박영창 부소장은 "지난해 40건이 넘는 에이즈 관련 상담이 들어왔으며 매춘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교육을 받은 한인도 10여명이나 되는등 한인사회의 에이즈 감염이 심각한 상태에 다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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