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인계 직원들이 주도, 최고 수 억달러 배상 요구할 듯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흑인 및 여성직원에 대해 일상적으로 차별대우를 해왔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을 당했다.
시애틀의 연방법원에 접수된 이 소장은 최고 수 억달러에 달하는 임금 및 베니핏 손실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 집단소송의 담당변호사인 스티브 토울은“MS는 지난 수년간 백인관리자가 직원에 대해 업무성과가 아닌 편견에 의해 주관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해왔다”고 주장했다.
MS의 매트 필라 대변인은, 그러나“MS는 사내에서 어떤 차별대우도 용납하지 않는다”며 여성과 소수계 직원들이 고용 및 승진에 있어서 동등한 처우를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소송을 제기한 흑인계 직원들은 흑인 및 여성직원들이 동일한 업무를 하는 백인남성에 비해 적은 급여와 보너스, 스톡옵션 등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차별대우에 불만을 표시하는 흑인이나 여성직원에 대해 회사측이 보복을 했다고 덧붙였다.
토울 변호사는 MS에 근무하는 400여명의 흑인 직원과 4천5백명의 여성 종업원 가운데 상당수가 이번 소송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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