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21세기를 맞으며 미주한인 언론계에 또하나 새로운 지평을 엽니다.
한국일보 미주본사는 이번에 금융회사 ‘레너드 그린 & 파트너스(Leonard Green & Partners, L.P.)’와 공동으로 KSCI-TV(채널 18)의 소유주인 ‘인터내셔널 미디어 그룹을 인수, ‘아시안미디어 그룹’(AsianMedia Group, Inc.)을 출범시키므로써 미주 한인은 물론 아시아계 최대의 언론사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일보의 새로운 파트너 ‘레너드 그린 & 파트너스’는 LA에 본부를 둔 현재 약 18억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는 금융회사입니다. 한국일보와 ‘레너드 그린’은 다인종 언어 TV방송사인 ‘인터내셔널 미디어 그룹’(채널 18)이 지금까지 발행한 주식을 100% 매입 인수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른 거래규모는 약 1억6,500만달러로 평가됩니다.
미국 TV방송계에서 다언어 프로그램이라는 개념을 처음 선보였던 ‘인터내셔널 미디어 그룹’은 LA에 본부를 두고 남가주를 무대로 하는 KSCI-TV(채널 18)와 호놀룰루를 무대로 하는 KIKU-TV(채널 20)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미 최대의 다민족 TV방송국인 KSCI-TV는 팽창하는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다양한 인터내셔널 프로그래밍을 화면에 담았던 선구자입니다.
미국에서 하루가 다르게 부상하고 있는 아시안의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이번 ‘아시안미디어 그룹’의 출범은 금년 1월 본보가 미국 11개 대도시의 지사 인수를 완료, 미주본사 직영체제를 완료한 데 이어 ‘21세기 한국일보의 미래’를 향해 내딛은 또 하나의 커다란 걸음입니다. 이제 우리는 미주류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미국에서 한인뿐 아니라 전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변할 수 있는 강력한 보이스를 갖게된 것입니다.
한국일보는 미주한인 여러분의 신문입니다. ‘아시안미디어 그룹’도 미주 아시안 커뮤니티와 이민생활의 고락을 함께 나누어갈 여러분의 동반자입니다. ‘아시안미디어 그룹’의 탄생으로 또 한번 도약하는 한국일보는 초창기의 개척정신으로 성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주 최대 아시아계 언론을 지향하며 불편부당의 보도자세와 공익성을 생명으로 지킬 것입니다.
한국일보와 KTAN-TV, 라디오 서울, 그리고 KSCI-TV(채널 18)로 이루어진 ‘아시아 미디어 그룹’의 출범에 미주한인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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