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진수를 포함한 신인탤런트 김흥수 정소영 등 SBS TV 새 시트콤 <골뱅이닷컴> 출연진이 최근 서로 안면을 `활짝’ 트기 위해 정한 규칙이다. 이들은 9일 첫 방송된 <골뱅이닷컴>을 통해 처음 만난 사이가 대부분. 당연히 얼굴 맞대고 농담하기도 어색한 사이다.
그래서 안타까운 심정으로 이들을 지켜보던 김진수가 나서 `무조건 서로에게 안부전화 한통씩 하기 운동’을 제안, 전격적으로 수용됐다. 비교적 젊은 출연진은 즉각적으로 분위기를 파악해 어느새 형 오빠 동생으로 호칭이 바뀌었다.
김진수는 “이들 중 예외가 한명 있다”며 “휴대폰 광고에 출연한 (김)효진은 반드시 문자 메시지를 날려야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김효진은 최근 `하루 300번 문자메시지를 날려달라’는 CF에 출연한 적이 있다.
MBC TV <웃는날 좋은날> <목표달성 토요일> <웹 투나잇> 등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느라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김진수는 “너무 바빠 단골손님을 잃어버리게 생겼다”고 한숨을 지었다.
그가 말하는 단골손님은 동생과 함께 서울 숙대입구에 운영하고 있는 ‘Bar No.8’을 찾는 대학생들. “절 찾는 학생들이 이제는 동생과 친해져 손님이 오히려 많아졌다”며 “동생이 오히려 고마워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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