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재향군인회의 숙원사업인 공식 지회 승인문제가 조만간 긍정적으로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이상훈 한국 재향군인회장은 김홍기 워싱턴 재향군인회장앞으로 보낸 9월18일자 공문에서 “워싱턴 모임의 준비실태, 회원의 단결, 동포사회의 여론 및 총영사의 의견등을 고려, 지회 설립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히고는“설립 가능 판정시에는 내년도 1/4분기에 창립총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장의 이같은 언급은 지난 9월초순 워싱턴 방문시 워싱턴 재향군인회의 요청에 따른 답변 성격을 띠는 것으로 지회 승인문제가 해결된 것이나 마찬가지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회장은 또 미 시민권자인 한국전 참전용사 및 수훈자에 대해 한국 정부가 연금혜택을 받을 수 있게끔 해달라는 요청에는“법률 개정이 선행돼야 할 문제"라고 지적하고는“정부 요로에 해외동포들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공문에서 밝혔다.
이와함께“내년 한국전 참전용사 모국 방문사업에 해외에서 50명가량이 초청받을 수 있도록 국가보훈처와 협의중"이라며 2002년에는 1백명가량이 초청받을 수 있게끔 예산확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 재향군인회는 8일 애난데일의 라운드 트리 파크에서 단합대회를 갖고 회원간 친목을 다졌다.
이 자리에서 김홍기 회장은 이상훈 회장의 공문내용을 소개하고는“6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국내외로 확산되고 있는 환상적인 통일관과 안보태세 이완을 조장하는 친북단체 활동을 향군들이 앞장서서 저지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형태 고문(전 육군 대장)을 비롯한 회원 부부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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