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의료기술 지원"
▶ 우리민족 서로돕기 내달 수천권 송부
북한의 의학 발전을 위해 미 의학서적이 북한에 보내진다.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KASM) 미주본부(상임대표 박희민 목사)와 남가주 한인의사회(회장 박태호)는 북한의 의학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의학서적과 관련 신간잡지등 수천여권을 모아 내달께 북한으로 보낼 예정이다.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 미주본부가 그동안 인도적 차원에서 식량 및 의약품 지원은 꾸준히 해왔으나 의학서적을 지원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북한에는 4,000여곳의 병원, 보건소등 의료기관이 있으나 도단위로 운영되는 인민병원을 제외하곤 대부분 시설이 열악한 데다 의약품마저 부족해 진료 및 치료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관계자들은 특히 "환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하고 있다.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 미주본부에서는 그동안 미 제약회사들의 도움을 받아 18차례에 걸쳐 총 1,800만달러어치의 의약품을 북한에 지원했으며 올 12월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의약품 추가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박희민 목사는 "북측의 요청에 따라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하고 "북한의 의학발전을 위해서는 의료서적, 의료기기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태호 의사협회장은 "이를 통해 의학분야의 기초연구 및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북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인 관계자들은 북한의 의료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 이뤄져야 한다며 예로 제약회사의 현지공장 설립, 의과대학 활성화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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