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 10시30분께 세리토스 시내 루카스 스트릿에 있는 박첩원(56)씨 집에 핼로윈 마스크를 쓴 2명의 권총강도가 침입, 차고에서 집안으로 들어가려던 박씨에게 총격을 가하고 금풍을 털어 달아나려다 때마침 차에서 알람이 울리는 바람에 그대로 달아났다.
박씨에 따르면 핼로윈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2명의 강도는 일을 마치고 귀가해 차고에서 집안으로 들어가려던 박씨에게 접근, 이마에 총을 들이댔으며 박씨는 총을 들고있던 강도의 손을 뿌리치면서 "강도야"라고 외쳤다. 강도는 박씨를 바닥에 넘어뜨린 뒤 총격을 가했으나 총알은 박씨의 가슴을 앞으로 스치면서 차고 벽에 박혔으며 총소리로 인해 자동차알람이 울리자 당황한 강도들은 차고밖으로 달아나면서 재차 박씨를 향해 총을 쐈다.
박씨는 "당시 집안에 아내와 딸이 있었기 때문에 강도에게 끌려 집안으로 들어갔다면 더 큰 일이 일어났을지 몰랐을 것"이라며 "강도들이 마스크를 썼기 때문에 얼굴을 볼 수는 없었으나 한명은 키가 크고 약간 마른 편이었고 다른 한명은 작은 키에 당당한 체구였다"고 말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강도들이 가든그로브에서 ‘카사 데 리커’를 운영하는 박씨를 업소에서부터 미행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박씨의 부인 박옥희씨는 "12년 동안 현재의 집에서 살았지만 집에서 강도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편이 무사해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