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그룹 모노가 그룹명에 걸맞게 솔로로 다시 태어났다.
감미로운 음색과 고급스런 사운드로 대중들에게 신선한 이미지를 던졌던 모노는 그륩 해체와 동시에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섰다. 리드 보컬 김보희가 홀로 모노를 이끌기로 한 것.
“함께 활동하던 친구들과 헤어지기는 무척 힘든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노라는 그룹이 지녔던 음악세계까지 아주 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섰습니다. 친구들 몫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
김보희는 모노라는 이름으로 5년만에 새로운 앨범 <더 플레이어>를 발표했다. 타이틀 곡은 <애기도문>이다. 절제된 창법과 후반부의 코러스가 환상적인 느낌을 주는 팝 발라드 곡이다. 상큼한 편곡과 애절한 멜로디 라인은 음악팬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예전 모노의 노래를 좋아하던 팬들은 “편안하게 다가오는 그들의 음악을 다시 접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모노의 인기 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모노의 음악은 예전 그룹 시절의 모노와 연장선 상에 있다. 고급스런 연주, 따듯하게 감싸오는 노래말과 멜로디가 예전 그대로다. 다만 김보희의 창법이 더욱 성숙해져 들을수록 감칠 맛이 난다. 고음에서 더욱 부드러운 음색을 토해내는 것은 김보희만의 매력이다.
모노는 새로운 탄생을m 념하기 위해 기존 앨범을 틀을 벗어나 독특한 형식을 취했다. 바로 영상매체를 이용한 스토리 앨범이다.
기존의 오디오CD에 멀티미디어 CD롬을 첨가해 2 CD형태로 구성했다. 단순한 청각적 효과 외에 동영상으로 보는 재미를 덧붙였다는 뜻이다. CD롬에는 누구나 좋아하는 만화 형태의 영상소설을 담아 노래의 감동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항상 팬들 곁에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모노. 스스로 가을 음악이라고 소개하는 만큼 올 가을 팬들에게 상당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