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오피니언 편집국장 아내 죽이고 자살
<웨스트코비나>어린이가 보는 앞에서 심한 싸움을 벌이던 부부가 총격으로 인해 사망하고 부모 싸움을 말리던 14세 아들이 부상을 입은 사건이 11일 밤 11시께 웨스트 코비나의 애들맨 애비뉴 300블럭에 소재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사건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사망한 남녀가 히스패닉 신문 라 오피니언의 편집국장 칼로스 바롤타(46)와 그의 35세 부인이라고 밝혔다. 14세 청소년 아들은 부모의 싸움와중에 총상을 입고 월넛셰리프에 전화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과 라 오피니언 관계자들은 이들 부부가 이혼문제를 두고 갈등중에 있었으며 이날도 그문제로 언쟁을 벌이다 바롤타가 부인을 먼저 쏘고 대드는 아들에게 총상을 입힌 후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날 이부부의 3자녀중 2명도 집안에 있었으나 화를 면했다.
차선변경 충돌 4명 사상
그리피스 팍 인근의 5번 프리웨이를 달리던 두차량이 동시에 차선변경을 하려다 4명이 탄 BMW가 길바깥쪽으로 튕겨나가 나무를 들이받는 바람에 19세된 청소년 2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다른 2명의 여성들이 중상을 입었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10일밤 10시께 발생한 사고로 하시엔다 하잇츠에 거주하는 19세 청소년 두명은 현장에서 사망하고 사고가 난 차량에 같이 탔던 두명의 여성은 부상을 입은 채 시더스 사이나이 메디칼 센터와 패사디나의 헌팅턴 메모리얼 병원에 각각 후송됐다.
피해자들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날 사고로 인해 5번 프리웨이의 오른쪽 두차선은 6시간이상 폐쇄됐었다.
마약소지 지레 겁먹고 도주 사고
<린우드>11일 낮 린우드의 코트랜드 애비뉴와 라이트 로드인근 길에 주차해 있던 한 남성이 교통위반을 한 모터사이클을 적발하던 경찰을 보고 달아나려다 모터사이클을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하다 마리화나 소지혐의로 체포됐다.
린우드 셰리프에 따르면 이남성은 푸른색 닷지 세도우를 타고 주차해 있다가 모터사이클의 뒤를 받고 그대로 달아난 후 수블럭 떨어진 곳에 차를 세운후 인근 주택에 숨어들었다.
수상히 여긴 경찰은 마약탐색견을 이용해서 그의 차를 수색한 결과 범퍼 앞과 개스탱크안에 숨겨진 마리화나 백을 찾았으며 이어 용의자도 찾아 낸 후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
그러나 그의 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승객은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현장에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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