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댄스그룹 A4(정우철 19, 제이 20, 현준 19)가 인명 구조요원이 될 예정이어서 화제다. 특히 A4는 인명 구조견과 함께 훈련을 받고 있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A4 멤버들은 이미 3개월전 개 훈련사 3급 시험을 모두 통과해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올 11월에 있을 인명 구조원 시험을 위해 경기도 소재 백두대간 훈련학교에서 구조견들과 함께 훈련을 받고 있다. 시험관은 주한 오스트리아 영사 부인이기도 한 바덴 호프여사가 맡는 알려졌다. 시험에 통과하면 한국인명구조협회의 회원이 되어 실제 인명 구조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A4는 현재 태백(골든 리트리버) 설악(시베리안 허스키) 제트(스탠다드 푸들) 토우(마리노이즈) 등 4마리의 구조견들을 소유하고 그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A4가 뜬금없이 인명 구조원이 되겠다고 나선 것은 본인들이 인명 구조원의 활약에 감동했기 때문.

지난해 <용서해줄래>를 발표하고 왕성한 활동을 벌이던 도중 우연히 TV에 나온 외국 인명 구조원과 구조견들의 활약상을 보고 `우리도 할 수 있다’며 뜻을 모은 것.

“사회에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어요. 그러다 인명 구조원이 참 의미있는 직업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거죠. 가수를 그만두더라도 구조원은 계속 할 거예요.”

A4가 인명 구조원이 되는 과정은 KBS 2TV <한국이 보인다>(연출 이훈희)에서 11월까지 방송할 예정이다. 첫 방송은 15일 오후 5시 1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