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아줌마’는 `뽀빠이 아저씨’를 좋아한다.

지난 달 한국야쿠르트가 서울시내 각 직매소 270개소 5,400여명의 판매주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을 묻는 설문 조사에서 뽀빠이 이상용이 48%의 지지를 얻어MC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직매소를 통해서도 이뤄졌는데 역시 결과는 마찬가지.

이상용은 평소 건강한 모습과 이에 바탕한 왕성한 활동으로 인기를 유지해왔다. 특히 `아줌마’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구구절절하면서도 진득한 유머로 끊임없이 중년 여성들의 입에 오르내려왔다.

이상용은 이에 보답해 오는 14일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제 30회 `한국 야쿠르트 판매주부 초청 대회’ 사회를 기꺼이 자청, 팬서비스에 나선다. 그는 또한 얼마전 배연정과 함께 녹음한 <폭소 열차>로 운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장기 운전을 하는 일반인들은 물론 택시 기사들에게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최고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을 정도. 이상용은 “기운만 된다면 저를 찾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아이템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S 2TV 의 이상벽(29%)과 MBC TV <사랑의 스튜디오>의 임성훈(20%)이 뽀빠이 아저씨의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