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3대 은행중 하나인 워싱턴 뮤추얼이 캘리포니아주 내의 자사 현금 자동인출기(ATM)를 이용하는 비고객에 대한 이중 수수료 부과정책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워싱턴 뮤추얼 은행의 소비자 파이낸셜 센터 매니저 마이크 아마토는 "비고객 이용자에 대해 ATM 수수료를 받지 않음으로써 더 많은 고객을 영입하고 다른 은행기관들과는 차원 다른 서비스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이를 결정했다"고 밝히고 이 정책은 지난 10일부터 이미 시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뮤추얼 은행은 각 지역에 산재해 있는 548개 은행건물 앞에 설치된 것을 비롯해서 캘리포니아주 전체에 약 1,000여개 ATM 머신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정책 시행으로 이 은행은 캘리포니아주의 대형 은행 3개중 비고객 대상 ATM 수수료 면제정책을 가장 처음 시행하는 은행이 됐다.
알렉스 파디야 시의원(노스이스트 샌퍼난도 밸리)은 워싱턴 뮤추얼의 이같은 정책시행을 환영하면서 "자동현금 인출기를 한번 이용할 때마다 수수료를 3달러 이상 내는 것은 저소득층의 주민들에게 큰 부담이 됐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정책의 홍보를 위해 워싱턴 뮤추얼은 회사 기부금 10만달러와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비고객의 자사 ATM 거래에 따른 건당 1달러50센트 수수료 전액을 합쳐 4개의 교육 자선단체에 골고루 분배하겠다고 아울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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