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9,178명, 작년보다 998명 줄어
LA경찰국(LAPD)이 인력난에 시달리면서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LAPD에서 근무중인 순찰경관, 수사관등 치안을 담당하는 경관은 9,178명으로 작년에 비해 998명이 감소했으며 특히 샌퍼난도밸리 지역을 담당하는 경관수는 132명이나 줄어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이같은 인력난은 시의회의 압력에 밀려 순찰경관 168명을 다른 부서로 배치한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로 인해 폭력범죄는 밸리지역이 8.2% 증가하는등 시전체가 전년대비 10% 올랐다.
LAPD가 밝힌 금년 9월말 기준 LAPD산하 각지역별 경관 실태 및 폭력범죄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디본셔 경찰서는 28명의 경관이 감소하면서 폭력범죄는 9.9%가 상승했고 풋힐 경찰서는 20명 감소에 7.8%의 범죄증가를 기록했다. 또 노스할리웃은 19명에 11.3%, 웨스트밸리는 43명에 11.6%였다. 단지 밴나이스 경찰서만이 20명의 경관감소에도 불구하고 폭력범죄는 2.9%가 감소했다. 이로 인해 각종 범죄관련 용의자의 체포율은 전년보다 25.6%가 낮아졌다.
이같은 원인에 대해 경찰국 관계자들은 지난 8월 LA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때문에 많은 시간을 훈련에 사용한데다 경관들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수뇌부의 정책, 램파트 스캔들등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경기호황으로 보다 높은 임금을 찾아 이직하는 추세도 한몫을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LAPD는 인력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중이나 지원자가 적어 9월 경찰관 아카데미 클래스가 취소되는등 곤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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