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현우(35)가 드라마에 데뷔한다.
그는 SBS TV <좋은 친구들>(일 오전 10시 50분)이 새롭게 준비하는 코너 `처세술 개론’에서 사진작가 역을 맡아 29일부터 고정 출연한다.
`처세술 개론’은 <좋은 친구들>이 그동안 선보인 `심리학 개론’ , `사랑학 개론’ 등의 맥을 잇는 코너로 짧은 드라마의 형식을 취한다. 매주 한가지 주제를 놓고 사람들의 심리 상태를 알아보는 구성으로 코믹함이 많이 가미되는 것이 특징. 사진작가 이현우의 눈에 비친 사람들의 다양한 세상살이 처세술을 매회 소재로 삼는다.
이현우는 얼마전 인터넷상에서 개봉된 인터넷 영화 <메이(may)>를 통해 이미 연기자 신고식은 치른 상태. 그러나 드라마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재용 PD는 “이현우씨의 약간은 무심한 것 같은 이미지가 드라마의 콘셉트에 잘 맞아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현우 외에도 탤런트 이형철 방경림과 개그맨 정성화 등이 출연한다. 29일 첫 방송에서는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성의 심리를 그리는데 이날 특별 게스트로 탤런트 조은숙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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