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포크 음악의 1세대인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양희은이 뭉쳤다.
이들 포크 음악의 빅 4는 다음달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70년대 추억의 곡들을 들려준다. 신세대, 386세대에 밀려 기억조차 희미해진 475세대(40대, 70년대 학번, 50년대생)에게는 다시 한번 젊은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귀중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먼저 각자 자신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고래사냥> <상아의 노래> <우리는> <토함산> <내 나라 내 겨레>는 송창식의 몫. 이어 <두개의 작은 별> <바보> <비의 나그네> 등 윤형주 특유의 부드러운 음악이 뒤를 잇는다.
포크 1세대의 기수인 김세환은 <사랑하는 마음> <좋은 걸 어떡해> <길가에 앉아서>로 화답하고 솔로 무대의 마지막은 양희은이 수놓는다. <들길 따라서> <한 사람> <내 나이 마흔 살에는> 등 추억과 함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곡들이 무대를 채운다.
이어 단 두 장의 앨범만으로 70년대 젊은이들의 감성을 깨웠던 트윈 폴리오(송창식 윤형주)가 <하얀 손수건> <웨딩케익> <축제의 노래>를 들려주고 마지막으로 이들 4명이 함께 서는 무대가 꾸며지면서 70년대 포크음악의 추억은 절정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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