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교생들의 70%는 시험부정을 저지른 경험을 갖고 있고 50%이상이 지난 한해동안 한번 이상 부정행위를 반복했으며 92%가 부모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영리기관인 조셉 & 에드나 조셉슨 윤리연구소가 9-12학년에 속한 전국의 공사립교 고교생 8,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조사에 따르면 이들중 78%가 지난 1년 사이에 교사에게 거짓말을 한적이 있다고 답했고 25%이상이 일자리를 잡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거짓말을 할 용의가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술에 취해 등교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6명중 1명꼴로 "그렇다"고 시인했고 화가 나서 상대에게 손찌검을 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68%나 됐다.
또한 전체 조사대상자의 48%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총기를 구할수 있다고 자신했다.
조사를 담당한 조셉 & 에드나 조셉슨 윤리연구소의 마이클 조셉슨 회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10대들의 도덕적 오존층에 큰 구멍이 뚫렸음을 보여준다"며 "좋은 소식이라면 학생들의 비도덕적 행위가 이미 정점을 쳤다는 사실이고 나쁜 소식은 그 비율이 대단히 높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고교생들의 윤리IQ를 재기 위한 이 단체의 설문조사는 1992년부터 연례적으로 실시되어 왔는데 이번 조사의 오차한계는 상하 3%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