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 인력, 예산 늘리고 현지 사무실 추가 오픈
연방이민국(INS)이 최근 해외 사무실을 13곳이나 추가 개설한데이어 해외파견 수사관도 증원, 앞으로 한국등 아시아 지역에 대한 각종 이민관련 수사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INS는 최근 아시아 지역의 경우 기존의 서울, 방콕, 홍콩, 싱가포르 사무실외에 중국 베이징과 광주등 2개 도시와 필리핀 마닐라에 3개 사무실을 추가로 오픈했다. 또한 엘 살바도르, 과타말라, 에콰도르, 파나마, 헤이티, 자마이카, 페루 등 전통적인 밀입국 송출국가인 중남미 7개 국가에 추가로 해외사무실을 오픈했다.
INS의 이같은 해외수사망 확대는 밀입국자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영주권 위조와 위장결혼 등 각종 이민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자 지난 97년에 시작한 ‘글로발 리치(Global Reach)’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INS는 현재 30개국 34개 도시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이는 FBI(연방수사국)에 이어 해외에 가장 많은 사무실과 수사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관이다.
LA이민국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해외수사망 확대에서는 그동안 등한시됐던 아시아 지역에 가장 많은 예산과 인원이 배정됐다"며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과 중국, 필리핀등 이민범죄가 가장 많은 3개국에 대한 수사와 단속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INS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문을 연 13개 지역에 새로 파견된 수사관만 45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은 ▲해외 수사기관과 항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민사기와 밀입국을 방지하기위한 교육 ▲해외국가 수사기관과의 정보공유및 공동수사 ▲해외 밀입국 조직등 이민사기 조직에 대한 정보 수집과 단속등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INS는 최근 3주간 중남미 6개국 정부와 함께 사상최대 규모의 밀입국 조직 소탕작전을 벌여 38명의 밀입국 알선업자를 체포하고 밀입국자 3,500명을 적발한 것도 강화된 해외수사망에 따른 결과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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