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뚝 떨어졌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과일류를 많이 섭취해야 할 때가 왔다.
가을빛 감이 제철을 만나 마켓마다 풍성하다. 후지사과와 신고배도 한창이다. 단감은 파운드에 69-79센트, 후지사과(파운드 1달러59센트)와 신고배(박스 15달러)도 마켓마다 큰 가격차가 없다. 말랑말랑한 연시도 플라자마켓(5개 5달러99센트)과 아씨수퍼(개당 69센트)에 가면 만날 수 있다. 아직 덜 물렀지만 익혀 먹기에 좋은 홍시가 가주마켓에서는 2파운드에 99센트.
감잎은 비타민C와 A가 풍부해 감기를 예방하고 갈증과 빈혈을 해소한다고 해서 예로부터 건강차로 즐겨왔다. 감잎을 잘게 썰어 말린 후 끓여 마셔도 좋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티백도 맛과 향이 훌륭하다. 25개들이 감잎차 티백은 3달러.
인스턴트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목감기에 좋다는 생강차(과립형 20개들이 5달러)나 신경.내장기능을 돕는다는 대추차(18온스 8달러)는 생강(파운드 69센트)이나 약대추(파운드 2달러)등 생재료에 꿀을 넣고 직접 달여 마셔도 좋을 듯 하다. 또 생재료를 구하기 어려운 한국 과일차들은 마켓마다 종류와 크기별로 겨울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유자차(17온스 4달러)와 모과차(19온스 8달러)는 부쩍 인기고 매실차(17온스 4달러)와 인삼차(과립형 100개들이 10달러)는 일년내내 꾸준하다.
예로부터 중국차는 향기, 일본차는 빛깔, 한국차는 맛을 중시한다지만 한국차의 뛰어난 맛이란 향기와 빛깔도 좋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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