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2001년부터 2년에 걸쳐 1달러가 인상될 전망이다.
캘리포니아 산업복지 위원회는 23일 지난 수개월간 청문회를 통해 각계의견을 수렴, 노동계가 요구하는 시간당 8달러와 고용주들의 최저임금 반대입장의 중간 수준인 1달러 인상안을 23일 최종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당 1달러 인상안이 통과되면 현재 5달러 75센트인 최저임금은 2001년 1월과 2002년 2월에 각각 50센트씩 올라 최저임금 풀타임 근로자의 경우 현재의 약 1만1,900달러 연수입에서 2,000달러정도가 더 올라가게 된다.
이안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최저임금을 받고 있는 100만여 근로자들에게 임금인상 혜택을 주며 특히 소수계 이민들이 집중거주하는 LA지역 근로자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가장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저임금 풀타임 직원을 많이 고용하는 기업이나 스몰비즈니스 업주의 재정적 타격도 아울러 우려된다. 시간당 최저임금이 6달러 75센트로 확정되면 캘리포니아주는 워싱턴주, 오리건주, 매서추세츠주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최저임금 규정을 마련한 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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