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패의 깃발은 미네소타에서만 펄럭이고 있다.
21일 NFL 시즌 8주 일정이 끝난 결과 디펜딩 챔피언 세인트루이스 램스(6승1패)의 연승행진은 캔사스시티서 막을 내렸고 그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미네소타 바이킹스(7승)가 유일하게 전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원정팀이 이기기가 가장 어려운 구장중에 하나라는 캔사스시티 애로우헤드 스테디엄에서 고전이 예상됐던 램스는 이날 초반 실책을 연발하며 힘든 하루를 자초했다. 2차례 인터셉션을 당하며 1쿼터 눈깜짝할새 칩스(4승3패)에 0대20으로 뒤진 램스는 2쿼터에들어 터치다운 2개를 뽑아내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해프타임 직전 1패로 막을 수 없는 치명타를 입었다. 쿼터백 커트 워너가 오른손 새끼손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어 앞으로 4∼6주간 뛸 수 없게 된 것.
이날 칩스에 34대54로 대패한 램스는 허술한 수비 때문에 고민해오다 70년대 피츠버그 스틸러스 강철수비의 저자로 유명한 버드 카슨을 수비코치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올해 전승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구단은 미네소타 바이킹스밖에 없다. 데니 그린감독의 지휘아래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바이킹스는 이날 버팔로 빌스와의 홈경기에서 짜릿한 31대27 역전승을 거두며 7연승을 기록했다.
한편 신시내티에서는 올시즌을 6연패로 시작한 신시내티 벵갈스가 덴버 브롱코스를 불도우저와 같은 러닝게임으로 납작하게 밀어버리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벵갈스는 이날 407야드 러싱을 기록, 패스플레이를 단 2개 성공시키고도 31대21로 이겼다. 벵갈스 러닝백 코리 딜런은 이날 278야드 러싱을 기록, 월터 페이튼의 한경기 러싱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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