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의 요정’ 박정현(24)이 지난해 10월 콘서트 이후 1년만에 3집 새앨범 ‘Naturally’를 들고 컴백했다.
150cm의 단신에 귀여운 모습이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28인조 오케스트라의 `생소리’를 도입했고 3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하는 등 초대형 사운드를 기본 콘셉트로 했다.
창법에서는 특유의 아찔한 바이브레이션을 사용한 기교보다는 시원한 가창력을 내세워 감동을 더하고 있다.
믹싱 작업에는 2000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산타나의 ‘Smooth’로 기술상 2개 부문을 수상한 25년 경력의 데이비드 토너, 앙보그와 타워 오브 파워, 허비 행콕 등 R&B와 펑크의 대표적 사운드를 연출해낸 명 프로듀서 켄 케시, 엘튼 존과 데이비드 바우이, 셀린 디옹, 노 다우트, 실크 로드의 히트곡 편곡을 담당했던 플 벅마스터 등이 참여해 웅장하면서도 빈틈없는 사운드를 이끌어내고 있다.
또 국내에서는 유희열, 이규호, 나원주, 하림, MGR 등 최고 수준의 작곡가들이 가세해 고급스럽고 풍부한 음악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다.
2집 앨범 중 ‘몽중인’을 작곡했던 하림이 만든 ‘You Mean Everything to Me’를 타이틀 곡으로 하고 있다. 깔끔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R&B발라드로 드라마틱한 윤종신의 노래말과 박정현 특유의 테크닉이 돋보인다.
또 영화 O.S.T 같은 분위기의 곡으로 오케스트라와 어쿠스틱 기타만으로 이루어진 ‘지금은 아무것도 아냐’, 클래시컬한 인트로와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늘 푸른’등이 업그레이드된 박정현의 모습을 읽게 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