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리다 투표, 개표 쟁점
▶ 고어대신 뷰캐넌에 잘못투표"
플로리다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투표 및 개표 문제사례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본다.
▲투표용지 디자인 과실 논란- 플로리다 주민 3명은 8일 팜비치 카운티의 자못 디자인된 복잡한 투표용지 때문에 민주당 후보 앨 고어 대신 개혁당 후보인 팻 뷰캐넌에게 실수로 투표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문제의 투표용지는 후보자의 이름이 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기재되어 있는 두장의 용지를 맞춰서 그 중간에 구멍을 내도록 고안 되어 있는데, 오른쪽 첫번째 줄에는 뷰캐넌의 이름이 왼쪽 두번째줄에는 고어 이름이 각각 적혀 있어 유권자가 실수로 용지를 어긋나게 놓을 경우 잘못 찍을 가능성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화당측은 용지에 표기된 줄을 따라가 제대로 찍기만 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며 이러한 항의가 과장된 것이라며 반박했다.
▲컴퓨터 디스크 고장-플로리다주 민주당 관계자들은 플로리다주 볼러시아 카운티의 컴퓨터 디스크 고장으로 앨 고어 후보 지지표가 수천표나 누락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볼러시아 카운티 선거 관리 관계자들은 컴퓨터 이상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볼러시아 카운티에서 선관위가 발표한 잠정 개표 결과 한 때고어 후보지지표가 약 1만표나 계속 감소했다고 밝히고 "볼러시아 카운티에서는 전에도 이상한 일이 일어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투표함 실종 주장·회유등-민주당 전국위원회는 22만명의 유권자가 있는 플로리다 브로워드 카운티에서 한때 9개 투표함의 행방이 알려지지 않은 때가 있었으나 나중에야 회수돼 개표됐다고 밝히고 문제의 투표함이 실종된 후 회수되기 까지의 경위를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ABC방송의 마크 핼퍼린 정치부장은 선거 부정 의혹과 관련된 주장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점과 관련, "플로리다주 일부는 선거 부정의 역사가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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