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찰청은 지난달 17일 목포 살인사건 용의자들을 체포, 송환하는 과정에서 수사에 적극 협조해 준 미 경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양국간 도피사범 척결을 위해 보다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헌만 한국경찰청 차장은 9일 국제경찰장협회 연차총회 참석차 샌디에고를 방문하는 길에 LA에 들러 목포살인사건 용의자 최수혁(31)·정효실(29)씨를 체포, 송환하는데 협조한 LA경찰국(LAPD), 연방이민국(INS), 한인민간순찰팀(SPART) 관계자들에게 경찰협력장증과 메달을 수여했다.
이 차장은 오찬을 겸한 이날 모임에서 "범죄를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죄를 저지르면 반드시 잡힌다는 것을 범죄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범죄자들의 도피처를 없앨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터폴을 통해 긴밀히 협조해 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관계자들은 LAPD 동양인수사과의 론 김, 제임스 라유건 수사관과 INS범죄인송환과의 A.C.웨이드, K.R. 스트릭랜드 수사관, 그리고 SPART의 제이슨 리, 김홍기씨등 5명이다.
이 차장과 유봉안 감사관, 이우강 외사과 경위등 경찰청 방미단 일행은 이날 오찬이 끝난뒤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윌셔경찰서에 들러 범죄분석시스템등을 둘러봤으며 이번 주말 샌디에고 국제경찰장협회 총회에 참석한뒤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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